현장소식

‘공음어울림카페 사랑방(빵) 열렸네!’
- 중심지시설로 건립된 ‘공음어울림카페’가 주민사랑방으로 사랑받고 있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건립된 공음어울림센터 1층에 위치한 ‘어울림카페’는 2023년에 ‘참나무정협동조합’에서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참나무정협동조합의 대표 신종식 이사장과 이사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초기 카페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해 지금은 공음면의 대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대표: 김현정 센터장)는 이런 노력에 힘을 보태 컨설팅을 통한 수익구조방안 모색, 운영관리, 식품운영관리 교육을 진행하며 자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3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는 1명의 인건비를 자력으로 해결하고도 이익이 남게 되었다.

  이렇게 되는 과정에서 신종식 대표님의 노력과 주민들에게 봉사와 배려하는 자세가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임이나 회의가 있으면 커피숍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오는 손님마다 지역에서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득했으며, 손님을 대접하는 자세로 카페를 운영했다. 그 결과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카페를 이용하게 되었고, 지금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카드를 먼저 내밀며 차를 대접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지금의 면소재지에는 의원, 약국, 미용실, 제과점 등 서비스분야 상점이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약속이 있으면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장소가 생겼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이제 자리잡은 카페에 요즘 트렌드에 맞는 디저트로 제빵을 제공할 수 있다면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 높을 수 있을 거 같아 특별프로그램으로“빵시식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